561
2017-06-20 23:44:07
2
댓글들을 보니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제가 어릴때부터 학교 평준화에 대하여 논의가 시작되었고, 그와 관련된 정책들이 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사회구조와 대학입시를 보며, 정책들의 실효성에 대하여 항상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성적과 관련없이 모든 학생들이 다 함께 나가는 것이 이상적인 교육입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사회는 학생들에게 경쟁을 강요하였고 학생들간의 경쟁은 점점 심화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도태되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교육은 그들까지 챙기지 않았습니다.(마땅히 같이 나가야 하는데요.)
이러한 경쟁속에서 이기적으로 살다보니, 이러한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됩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현실에 너무 순응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한편은 고등학생으로서 현실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근본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여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