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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3 20: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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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비공 주세요 전 진짜... 진짜...!!!!!!!!!!!!!!!!!!!!!!!!!!!!!!!!!!!!!!!!!!!111111
아 진짜
진짜진짜진짜
전 작품과 작가의 경계는 환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극명한 예를 들자면 서정주가 있죠. 서정주는 씨발1놈의 새끼지만, 서정주의 시 중에는 진짜 개좋은 게 많음. 그래서 저는. 그렇게. 그래서. 국문과를 나왔습니다. 작가주의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작가의 사상과 생각과 입장을 모두 포함해서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입니다. 저는 거기에 반대했습니다. 지금까지는요. 반대했습니다. 작가는. 작품 그 자체로만 판단해야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승준이 터지고 엠씨몽이 터지고 엠씨더맥스의 그 인간이 터졌습니다. 수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간과 작품은 다른 거라고. 이건 작가들 쉴드를 쳐 주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렇게 오해하기 쉽지만, 절대 그게 아닙니다. 전혀 다른 얘기예요. 작가는 인간일 뿐이고, 작품은 순수하게 작품이라는 얘깁니다. 작품중심주의라고 표현해도 좋겠군요. 조들호 보신 분들은 제 얘기 무슨 뜻인지 아실 겁니다. 미술 전공자분들이라면, 피카소의 인격에 대한 얘기를 1이라도 알고 계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작가과. 작가. 작가. 작가. 씨부랄. 작가와 작품은. 전혀. 전혀. 전혀. 전혀. 전혀 다른 겁니다.
제가 좀 취해서 말이 격합니다만
다른 거라고 씨부랄 저는 그렇게 계속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건 작가를 떠받들여주는 게 아니구요,
그냥
작품을 인정하고 싶은. 명작은 인정해야 한다고 믿음. 그런. 그런. 그런. 예체능계에 대한 순수한 지지였다구요/!
근데 이제 안 할 겁니다
씨부랄
인격이 먼저더군요
인격이 형성되지 않은 인간은. 그 인간이 작가든 창조주든 신이든 나발이든 개씹뭐어쩌고저쩌고든 간에
극혐이더이다
인격이 형성된 인간과 살고 싶습니다... 아... 제가 뭔 소리를 하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