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하이엔드카메라가 미러리스 번들렌즈보다 접사능력이 좋지만 미러리스로 촬영후 하이엔드로 접사한만큼 크롭해도 선예도는 비슷한수준이에요. 하이엔드의 접사능력은 렌즈의 접사배율이 높아서가 아니라 이미지센서가 작으면서 화소밀도가 높아서 생긴 능력이거든요. 게다가 rx100시리즈는 하이엔드중에서도 접사능력은 떨어지는 편이에요. 미러리스 번들렌즈 중에서는 올림푸스 14-42가 접사능력이 좋은편이에요. 이것도 이미센서크기와 화소밀도 영향이 적용된 부분이지만 하이엔드만큼 퀄리티 차이가 크진 않아요. 하이엔드는 간단하게 촬영해서 가볍게 sns에 올리거나 손바닥만한 크기로 인화하는 용도일경우 추천하는 것 뿐이지 디테일은 미러리스 못따라와요.
사실 번들렌즈 접사능력이 떨어진다는 것도 파리까지 촬영하는 등배접사렌즈와 비교했을때 이야기이지 번들렌즈로 촬영후 크롭만 해도 기존 폰카 사용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엄청난 접사효과를 볼 수 있어요.
망원 조합으로 한다면 보통 풀프레임에 70-200mm가 고급진 조합인데 찍고싶은 사진 내용으로 봐서 이 조합만으로는 상당히 답답해하실거 같은데요. 제가 이해한 조건은 어떤 상황에서든 두루두루 사용 가능하면서 망원도 필요한정도로 보여지네요. 고배율줌렌즈를 추천하기엔 화질을 원하신다는 조건을 거셨으니...
첫 질문에 대해서만 조건을 맞춘다면 니콘D810 + 탐론70-200mm VC 조합에 튼튼한 삼각대 추천하지만 촬영하고 싶은 내용들을 봐서는 망원 외에도 표준화각까지 필요할 듯 한데 d810보다는 d750으로 바디 급을 낮추고 돈을 남겨두세요. 초대형인화가 아니라면 굳이 d810까지 갈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풀프레임에 200mm가 그렇게 쫙 당겨지는 망원은 아니에요. 야구경기나 조류촬영 정도 수준의 망원을 생각한다면 다시 말씀해주세요. 예산에 따른 조합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