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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1 0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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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첨엔 사진 찍는 모습에 타인의 죽음을 가십으로 삼을 생각인 줄 알고 눈쌀 찌뿌렸었는데, 생각해보니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글 쓰신 분과 마찬가지로 가십으로 삼으려고 했던 분들에겐 비난을 하겠으나 그 외의 의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맘대로 비난 못하겠네요.
중국 닮아간다 어쩐다 하지만 당장 어제 차에 깔린 분 주변 사람들이 55초만에 구해냈던 게 또 우리나랍니다.
이를 어째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거 보단 사진찍어서 현장이라도 남기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단 생각입니다. 사망사건 사진을 가십으로 삼을 수 있는 특이한 정신세계 소유자가 저리 많진 않을꺼 같아서요. 당장 여기 계신 분들만 해도 그런 멘탈 소유자는 없으시잖아요.
저 자리에 수사관이라도 있으면 그분들이 찍겠지만 사건 현장에 수사관이 사건 발생 순간 옆에 있을 확률은 희박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