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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01: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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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설명을 하자면,
조선시대엔 고위 관료나 왕족이 상을 당하면 예의상 왕이 소식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저절로 고기의 양이 줄어들죠.
고위 관료가 한 둘이 아니고 그 집안까지 고려하면 소식을 해야할 때가 많아요.
이때 신하들이 왕에게 고기를 드시옵소서 이런 말을 하게 되는데, 세종은 워낙에 원칙 주의자라서 그런 모습이 유독 많이 실록에 실렸다 라는 해석이 있어요.
물론 누가 맞는 진 몰라요. 기록이 부족하고 다른 왕과의 비교도 힘들거든요.
고기 덕후인지 과도한 원칙주의자인지
아니면 둘 다 인지 알 수는 없지만 고기 덕후 세종이란 캐릭터에 다른 해석도 있다는 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