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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16: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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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둔다..정확한 표현인게
박근혜 국정원대선개입 때 시위 엄청나갔었음
정의감에 취한건지 젊은 패기였는진 모르겠는데
오유에서 여럿 모여서 시위도 하고 주최도 하고 했는데
집회공지를 올리면 시게에서 추천 엄청 해줘서 베오베 가고 그랬었음.
근데 한발짝 뒤로 물러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하는 행동이 국정원이나 걔네가 하는 추천조작이었던 거임.
내가 세월호 이후로 시민단체들 정떨어져서 안나가기 시작하고나서
친구들이 그러더라, 내가 좀 편해지고 눈빛이 부드러워졌다고.
전엔 만나면 정치얘기, 새누리뽑으면 개색.기 거품물고 달려들었는데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결국 현생을 열심히 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제일 좋음.
근데 그 게시판 분들은 고쳐질 생각이 없으셔서..대화도 안통하고
난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