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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는공대생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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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2011-11-27 22:04: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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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 아.. 그런가요? 이런 인연이 있네요ㅎ
705 2011-11-27 22:03:08 0
[새창]
OLIVE // 아 그렇군요ㅎ 좋아하는 시라니 기분이 좋네요^^
일단 제가 추천하는 시는 이 두개에요ㅎ
좋은시가 많지만 일단 여기까지..ㅎ
제 닉네임 클릭하셔서 좋은글 게시판에 글쓴거 보면 시 많으니 몇개 읽어보세요ㅎ
704 2011-11-27 22:02:07 2
[새창]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분명 미안한 일이 아닐텐데..
그대에게 건넨 제 모든 사랑은 모두
미안한 사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그대라는 사람을 알고 난 후에
얼마나 많이 흐느껴야 했는지..
그래서 내 남은 눈믈이 모두 말라버렸는지..
이제는 무척이나 덤덤해진 나를 보며
요즘 가끔 놀라곤 합니다.
이젠 어지간히 슬퍼서는
눈물이 나지를 않습니다.

사랑해서 정말 미안했습니다

덧없이 주기만 했던 이사랑에
마음에도 없이 받기만 했던 그대..
얼마나 힘겨우셨겠습니까..

그간 정말 미안했습니다.

원하지도 않던 그대의 아픔받이가 되어,
홀로 헤매던 이 바보같은 사랑을 보며
그대는 또 얼마나 안쓰러워 하셨겠습니까..

정말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접는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아니기에,
이 미련한 아이의 외사랑도
마음처럼 쉽게 접혀지지가 않습니다..

앞으로도 기약없이 이 미안함...
그대에게 계속 건네야 할것 같습니다.



최승권님의 詩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703 2011-11-27 22:00:47 3
[새창]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풀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님의 詩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699 2011-11-04 09:12:27 0
사랑에 빠졌다 [새창]
2011/11/03 14:22:06
정이@// 창원대 다녀요ㅎ 수업은 '문학의이해'라는 수업이구요! 숙사 호수 근처에서 찍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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