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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15: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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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자 내용도 정말 끔찍했는데
<잘지내? 잘지내? 잘지내? >
이런게 백개쯤 오다가
<대답해 대답 안함 죽여버릴꺼야>
이런게 백개쯤 오다가
<죽여버라도 내껄 만들꺼야 더러운년 >
머이런 입에도 담을수 없는 말 포함에서 보내오 더군요
너무 내용이 심해져서 답장해 버렸죠
나 <왜 그런말을 나한테 하는데? 이유가 뭔데? 내가 멀 잘못했는데?>
이러면 갑자기 태도를 바꿔요
스토커 <아 마안 말이 심햇어 니가 날 무시한는 줄 알고 흥분했어 니가 너무 좋아>
나 <미안한데 너한테 그런말 까지 듣고 참을수가 없어 미안 연락하지마>
스토커 <역시 넌 더러운년이야 절대 용서 못해>
이런걸 며칠 반복 하니 미치겠고 돌아 버리겟고
밖에 나가는것도 학교 가는것도 무서웠어요...
친구들은 증거 모아서 경찰서 가라고 그래서 모아서 갔어요
경찰<스토커 행위이네요 우리가 지금 그애에게 해줄 수 있는건 당신에게 접근 금지를 명령하는것 뿐이예요
그렇지만 그게 그사람을 더 자극 시켜서 더나쁜 사건을 만들수 도있어요
나<그럼 전 어떻게야 하나요>
경찰<무슨일 생기면 바로 연락하세요>
나<무슨일 생기면 너무 늦잖아요>
경찰<그렇지만 무슨일 생기기전에 저희는 그사람을 체포할수는 없어요>
아니 머 이런...
전 경찰의 무능함에 절망했어요.. 협박으로 체포도 안돼고 혼내면 더 심한 사건이 일어날지도 모른데요....
그애는 점점 더 심해지고 전 그냥 무력해져서 피하는것 빼고는 아무것도 할수 없엇어요
결국 그냥 전 집을 엄청 세큐리티 강력하고 집세 비싼곳으로 이사하고 전화번호 바꿨어요
학교는 바꿀수가 없어서 매일 정말 조심하면서 졸업할때까지 숨어 다녔어요......
아직 그게 해결됬는지 알수가 없네요..
아직도 매일 매일 그애만 생각나면 무섭고 언젠가 그애가 정말 절 칼들고 죽이러 올꺼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친구 몇명도 알고 있고 만약 내 신상이 무슨 일 생김 그애를 신고하라고 말까지 해놨어요
마사X키 라는 이름인데 평생 지워지지도 않아요...
매일 스토커 뉴스 보면 그애가 범인이 아닐까 결국 취업도 안되고 범죄자가 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정말 조심하세요..
전 그때부터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면 바로 연락 끊고.. 어떻게든 스토커가 되기전에 해결할려고 노력을 해요..
그래도 그뒤 몇번이나 무서운일을......
아직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질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