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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6 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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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랑이 제가 출산할 때 저 죽는줄 알고 막 울었어요
진통은 진통대로 하고 제왕했는데
피범벅에 안색도 안좋고
저희 신랑은 그거 보고 너무 충격이었는지
아가가 예쁘지만 둘째가 싫다 그래요
산후조리도 꼭 해야되냐 그래서 섭섭하게 하더니
조리원 연장하고 영양제도 수액 맞는 내내 맞추고
제가 오바라고 면박줄만큼요 ㅋ
저도 신랑이 완전 무식한 소리를 할때
열도 받고 헉했는데요
나중에 몰라 아무것도 그런거 알려주는 사람이 있어야 알지
그래버리니까 좀 이해가 가더라구요
좀 가르치고 배운걸 써먹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됐음
좋겠어요
우리 신랑은 생리도 피 몇방울 나면 끝 아니냐고 했던
똥멍충이 아재예요 ㅡㅡ;;
악의적으로 산후조리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신랑같은 개무식쟁이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