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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0 17: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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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랜만에 친구 만나러 강남 갔다가 카페에 노트북 가방을 두고 나온 적이 있거든요
노트북이 비싼것도 비싼건데 그 안에 들어있는 데이터와 문서들 생각을 하니 눈 앞이 깜깜해지더라고요
가방을 두고왔다는 것을 깨달은게 한 시간이 훌쩍 지난 시점이라 사실상 잃어버렸겠거니 생각했고 카페 도착하자마자 점원분께 노트북가방 보셨는지 여쭤봤는데 못 봤다고 하셔서 심장이 내려앉았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앉아있던 자리로 가 봤더니 가방이 그냥 그대로 있더라고요
아무도 자리에 앉지도 않고...
아마 다른 손님들은 어떤 무개념이 자리 맡아두고 다른데 갔겠다 생각했겠죠
가방 다시 찾고나서 우리나라가 새삼 신기했어요
다른나라같으면 진짜 상상도 못할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