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6
2022-07-17 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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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러네요
저도 20년 전에 가정폭력때문에 가출해서 청소년 보호소에 갔는데 보호소는 1달만 있을수 있다가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는곳이더라고요
가정에서 폭력을 피해 도망친 아이들을 다시 가종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는곳이 청소년 보호소라니...
너무 어이가 없었고 저는 보호소에 한 달 있다가 거의 강제적으로 집으로 다시 돌려보내져서 또 학대를 당했었지요
보호자가 가해자인데 보호자의 동의 없이는 독립도 할 수 없고, 보호소에 들어갈 수도 없는게 20년전 제가 겪은 너무 말도안되는 현실이었습니다.
자살시도도 할 정도로 너무 참담하고 무기력한 마음뿐이었어요
다행히 착하고 고마운 친구들을 만나서 죽을힘을 다 해 버티다가 수능 보고나서 바로 집나와서 친구집에서 지내다가 스무살 되자마자 알바 구하고 방 구하면서 독립했네요
이게 20년 전에 제가 겪은 현실인데 아직도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에 대한 보호조치는 발전한게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