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
2013-05-08 0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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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아직 운전을 안하시는 분들께 조언 하나 하자면요~
사고는 어짜피 이미 났기떄문에 되돌릴수 없어요~
그런데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햇니 이런걸로 얼굴 붉힐일 없어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블랙박스 달고 계시기도 하고 해서 그냥 먼저 가서 "괜찮으세요?" 요거 한마디가 아주 커요~
만약에 앞차가 급정지해서 내가 뒤에서 받으면 우선은 무조건 후방차량 과실이 커요~
왜냐면 안전거리 미확보라고 해서 과실이 우선 크게 잡히거든요~
그런데 거따대고 왜 급정거를 하고 지랄이냐 어쩌냐 하면 솔직히 앞차주는 졸라 짜증나거든요~
그러면 차량이 크게 파손된게 아니라도 카센터에 교체수리 맡기고 렌트해버리거든요~ 좀더 빡치면 목잡고 병원에 입원할수도 있고요~
그런데 내가 뒤에서 받고나서 앞차주에게 가서 "어이쿠 제가 실수를 했네요~ 괜찮으세요?" 이정도만 말해주고 좋게 말하면 앞차주도 차량 파손이 크지않고 상태 안나쁘면 굳이 차량 입고에 렌트카 안하거든요~ (아 물론 좋게 말해도 교환하실분은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얼마전에 저같은 경우는요~
새벽2시에 동네에 주차를 해놨는데 다음날 보니까 누가 제 앞범버를 박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블박이 있어서 녹화된거 돌려보니까 어떤분이 차를 주차하시다 두번이나 박고 갔더라고요~ (물론 심하게 박은건 아니고요~)
그래서 일단 녹화파일 들고 경찰서 교통조사계로 갔어요~
토요일 저녁 9시쯤이었는데도 경찰관분들이 친절하게 차량 조회해보시고 차주 주소를 갈켜주시더라고요~ 주차한곳 근처더라고요~
주소로 찾아가보시고 연락이 안되거나 말로 해결되는게 아닐경우 정식으로 조사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주소로 찾아가니까 앞에 차량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 여차저차해서 여차저차 되었다고 얘기를 했죠~
그래서 만나서 얘기하는데 자기는 잘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차를 박고 간 시간이 새벽3시였는데 음주였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뭐 차량이 무소 스틱이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죠~
암튼 그분이 보험사 직원 불러서 얘기를 했었고 저는 범버 교환... 하고싶었지만... 걍 20만원만 주시면 제가 알아서 고친다고 하고 보험사에서 20만원을 받았죠~
근데 있잖아요...
만약에 차주분이 내가 언제그랬냐는 등 화를 내거나 했으면 아마 전 범버 교환하고 렌트했을거같아요
그런데 자꾸 미안하다하시고 몰랐다 하시니까 그럴수 없잖아요~ 같은 동네사람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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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말이 너무 길었는데요.....
미안하다 한마디 하는거 그렇게 어려운거 아닌데
그 한마디만 하시면요 절대 손해볼일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