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2009-11-26 21:23:47
10
제 이야기 같기도 해서 이렇게 씁니다
저는 아버지가 안계십니다 88년도 저 네살때 돌아가셨죠 전 85년생입니다
어머니는 재혼을 하지 않으셧고 혼자 저를 키우셨습니다
어머니가 옛날에 교대 나오시고 해서 교사 자격증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학교선생을 한건 아니고 집에서 가외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뭐 고액가외 이런게 아니라 학원 형식으로 가외를 하셨죠
그러다가 저 스무살 될때즈음에는 요가 강사 자격증을 따서 요가를 가르치더군요
물론 어머니가 한달에 버시는 돈은 옛날 가외하실때는 150 전후 했었고
현재는 100 전후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부터 회사를 다녔습니다
대학은 야간으로 다녔고 낮에는 일을 했습니다
그때 다녔던 회사가 고모부가 계신 (고모부가 팀장급) 회사였는데
제가 좀 마음에 안들었는지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철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군대를 갔다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 스무살에 (만 18세) 04년도에 군대 입대했고 지금은 물론 예비군입니다
그러고 제대를 하고 다시 복학을 하려고 했는데 학교측에서 그때 있었던 야간반이 없어져서 주간으로 다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퇴를 내고
다시 새로 야간으로 입학 했습니다 08학번으로요
조금잇으면 졸업합니다 전문대거든요 그래도 저는 4년제로 편입할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사실 대학 등록금도 문제이긴 하지만
열심히 살면 안되는거 없습니다
저도 낮에 일하고 밤에 학교 다니고 하는데
당연 조금 힘은 들죠
하지만 저 등록금도 냈고 지금 모은 돈이 약 1000만원 정도 있습니다
자랑할거리도 못되지만
글쓴이님 힙내세요
젊음이란 그 어떤 역경도 이겨낼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