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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7 04: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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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추미애쪽으로 표를 준 사람이긴 합니다만 당대표 권한 강화든 약화든 뭐가 옳은지는 정답 없다 생각되요
문재인이 당대표였을 때 할 수 있는게 너무 없어서 속터졌고 역으로 이종걸 같은 사람이 당대표였을 땐 있는 권한도 뺏고 싶었을 정도였죠
김상곤의 공약은 본인 나름 생각이 있겠지만 잘하겠다가 주고 어떻게가 적은 반면 추미애는 어떻게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판단하기 쉬워요
말씀하신 국무위원 추천권은 각론을 보고 판단 할 문제이긴 합니다
다른 부분은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네요
뭐 배팅에 가까운 심정으로 추미애에게 표를 줬습니다만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강력한 당권이 멀쩡히 쓰인다면 상승작용일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부작용이 크겠죠
상대적으로 약한 당권이라도 사쿠라들이 흔들어대면 개판 오분전이 될 것이고 다들 한마음 한뜻으로 간다면 또 상승작용으로 가겠죠
여전히 이종걸 같은 사쿠라들이 대놓고 깽판치고 있는 상황에서 모 아니면 도 심정으로 추미애에게 배팅했습니다
김상곤은 여전히 저에게 도개걸윳모 같은 인물이라 모가 필요한 상황에서 주저하게 되더군요
사쿠라들의 트랩카드는 일단 추미애는 아니라는 확신도 크게 작용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