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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8 2017-12-20 23:43:32 1
과거 댓글을 보고 있어요. [새창]
2017/12/20 22:30:15
2천개 지우고 포기했어요.. ㅋㅋ
다 붙잡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왜냐면 1/3 정도 지운 지금도 미련 철철 아쉬움 콸콸이거든요.
하지만... 지금에 사로잡히기엔 미래가 또 두근거려서...
정리란게 별거 있나요.
지울거 지우고, 간직할거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간직하고, 앞으로의 공간 만들고...
정리가 있어서 지울 것들이 더 소중한 거 같아요.
잡동사니에 불과한 것들에 잠시 숨결을 불어넣거든요. ㅎㅎ
그래서... 저는 정리를 합니다.
아쉽지만 말이죠.
그리고 정리하며 드는 생각들, 감정들을 또다시 적고 있어요.
이게 바로 정리의 효과입니닷!
7817 2017-12-20 23:09:10 1
과거 댓글을 보고 있어요. [새창]
2017/12/20 22:30:15
그리구.. 정리해야 다시 어지럽히고, 더 많은 걸 채울 수 있는 거 같아요.

슬퍼하시니까... 저두 괜히 눈물나잖아요 ㅠㅠ
괜스레 딴소리 늘여놓고... 흑..
7816 2017-12-20 23:07:53 1
과거 댓글을 보고 있어요. [새창]
2017/12/20 22:30:15
그렇군여..
근데 제가 쓴 댓글이 워낙 많아서... 다 못지울거 같아요 흐흑..

이제 남은건.. 작년에 쓴 흑역사들..
분명 흑역사인데 댓글을 너무 많이 써서... 지울 염두가 안난다죠..
하.. 괜찮은 글들은 모두 사라졌고.. 흑역사만 남는 느낌..??
하루에 1000개씩 정리해야겠어요.. 하하..
7815 2017-12-20 23:05:10 1
for the last time [새창]
2017/12/20 20:11:13
글이 마음으로 다가오기에... 참... 음...
말줄임표만 계속 나오는 거 같아요.
비밀 많이 안감췄어여. 딱 하나밖에 안남았는걸요?
이제 신비주의(있기는 했었나..?)도 끝나나봐요..

할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산더미처럼 쌓여있지요..
'언젠가'를 이렇게 바라던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설레네요.

문득 떠오른 건데요.
슬픔 중에도 어디선가 느꼈을 행복이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오늘은요
몸은 바들바들 떨려도 춥다고 말하기 싫은 밤이에요

끝으로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을거라구요?!!
7814 2017-12-20 22:47:17 1
과거 댓글을 보고 있어요. [새창]
2017/12/20 22:30:15
지금 작성자님이 느끼는 그 감정일거 같아요.
그땐 이런 생각을 했었네?
이때 00이란 책을 읽어서 이런 글이 나왔구나.
갑자기 생각이 이렇게 변하네?

등..

그러다 지워지는 댓글을 보며.. 허전하고... 다시는 못찾겠구나.
싱숭생숭해요..
7813 2017-12-20 21:57:49 1
for the last time [새창]
2017/12/20 20:11:13
선물... 물리적 선물은 몰라도요.
굳이 '크리스마스'를 언급하지 않아도 선물은 차고 넘치고 흐를 정도로 자주 많이 받았어요. ㅎㅎ
크리스마스 선물...
한번도 생각지 않은 거에요. 이번엔 생각이 나겠네요 ㅎㅎ

하고 싶은 말은 2가지인데요. 하나는... 제 마음에 담고요
하나는 말하고 싶어요. 이건 비밀인데요. 오프라인에서 참 많이 말했는데 온라인에선 처음 적어요.
꾺꾺 눌러담았고,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이었어요. 두가지 다.. 하지만 하나만 말할거죠?!!

간단합니다.

저 원래 되게 삭막하고, 지금도 꽤나 메마른 편이에요.
감성을 비하했고, 공감은 이론에 불과했어요.
사무적으로 감정을 드러냈고요.
이것들이 문제라고 생각지도 않았답니다.
철저한 합리주의였고, 남들의 이야기에 기계적으로 고개만 끄덕이던 놈이었죠.
그랬던 제가 작성자님 덕분에 극적으로 바뀌었어요.(그만큼 대단하신 분입니다! 부담 왕창 드리는거 같은뎀.. ㅎㅎ)
감성이란 녀석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떤 타이밍에 반응해야 '공감'이라 여길까 계산하던 제가,
그런거 없이 사람의 이야기에 함께할 수 있었어요.
제 오랜 친구들은 사람이 뭐이리 감성적이 됐냐고 놀래고,
새로 사귄 친구들은 너와 공감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해요.

너무 추앙(?)하고 부담 팍 주는 거 같아 조금 덜어내자면...
물론 작성자님만의 힘(?)으로 이렇게 된 건 아니지만.. 계기와 촉매가 되었다 까진 말할 수 있어요.

표정을 되찾았습니다.

(아 민망하고 느끼하다 ㅋㅋ)

이거 혼자만 열낸건지...

두번째 이야기는요 뒤의 여백으로 하려구요

고마워요.
언제나 고마울 거 같아서, 현재형으로 씁니당

제 고마움보다 더 웃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
7812 2017-12-20 21:31:39 1
for the last time [새창]
2017/12/20 20:11:13
어우야... 그렇게 안싫어했으면 미리 말하시지... ㅎㅎ

음... 뭔가 아련하고, 또.. 허전(?)하구.. 뭔가 아쉽구...
쩝 싱숭생숭.. 모르겠어요.
복잡복잡합니다. 요즘 읽으려는(책장에 꽃혀있는) 복잡계 과학책만큼 복잡해요.

쩝... 저도 정리 중에 있어서... 헤헴
무어라 말하기 힘든, 잡을 수 없는 뭐시기가 있슴돠

하고 싶은 말 있는데요. 상상에 맡기고 싶어요 케케

음... 아름다웠길 바라요.
모든 건 아니더라도.. 훗날, 아주 먼훗날에..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였지' 정도로만 남아도 (남는 거 자체가 영광!!!) 더없는 행복일 거 같아요.

끊지 못하기에 미련이라 부르는 거겠죠?

울적하지만 울고 싶지 않은 밤이네요.
7811 2017-12-20 20:42:04 2
for the last time [새창]
2017/12/20 20:11:13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결론에 왔는지 모르기에..
담담히(또는 담담한 척) 바라보겠나이다.

'저 얼마나 좋아요' 같은 질문은 식상하니까..

저 얼마나 안좋아하는지 묻고 싶군요. ㅎㅎㅎ

걱정 말고 답하세요.
상처받을 준비 다 됐어요.
오늘 시험도 별로였고..
안그래도 금간 멘탈인데요 하하핳..
7810 2017-12-19 22:56:39 3
하루아침.. 까지는 아니지만 안식처를 또 걷어차이는 느낌은 [새창]
2017/12/19 22:18:09
어쩌면 신기루에 목멨던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래서 조금씩 거리두다가,
어느새 확 가까워졌다가
다시 거리두다가...

좋은 사람들로 위안 삼으며 왔는데,
좋은 사람이 떠나고 안온한 분위기도 사라져가고...
광장이, 북적였던 거리가 어떻게 황폐해지는지 알 거 같아요.

무슨 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붙잡기엔 제 마음도 휘청거리거든요.

다만 한가지 감히 바라자면,
버려지는 와중에도 제가 있었다는 흔적이 작게라도 있길...

잊혀져도, 켜켜이 쌓인 먼지 속에, 각종 짐더미 속에 파묻혀있더라도,
이따금 "그런게 있었지 참."이란 생각으로 남길 바라봅니다.
7809 2017-12-19 00:56:41 1
언젠가는 하고 싶었던 [새창]
2017/12/18 23:23:44
아.. 진짜... 모솔의 심장에 이렇게 불지르면 안됩니다. ㅎㅎㅎㅎㅎ
(농담 니구요.)

이 글 읽으면서 심장이 어찌나 뛰던지..
오늘 오후에 본 이메일 봤을 때보다 더 떨렸어요.
참고로 그 이메일 내용이 뭐였냐면요..

제가 듣는 수업에서, 시험지에 이름 안쓴 사람 1명 있대요.
그 학생은 12월 15일까지 안찾아오면 F를 주겠다는 이메일이었어요.
와... 오늘 피로가 한방에 싹 풀리면서 심장이 주체를 못하는데... 지금도 떨리고 긴장됩니다..

올해 최고의 떨림이라 생각했는데, 얼마 되지도 않아 갱신되네요???!!

음.. 요즘 시험기간이라 만나는 사람도 없고, 사랑을 보낼 틈도 없네요.
힝힝..
크리스마스는 다가오는데, 내 안의 사랑만 잔뜩 쌓입니다. 재고가 넘치다못해 이제는 압축됐어요.
이거 참...

뭔가 쑥쓰러워서 자꾸 말 돌리고 싶고, 더 가볍게 말하고 싶고 그러네요.

갈 곳 없는 사랑을 당신에게 드립니다.
이게 제 사랑 액기스인데, 양은 엄청 많습니다.
사기꾼이냐고 의심할 정도로 많습니다. ㅎㅎ

근데... 갑자기 드는 걱정.
저 김치국 사발 아니 장독으로 들이부은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러면... 돌려받으러 가겠습니다.
전 줬다 뺏기 되게 잘하거든요 히히힣

글에 담긴 감사의 마음.
저도 좀 느껴도 괜찮겠지요...?
허락없이 조심스레 한숟갈 떠갑니다. ㅎ

그럼 부디 따스하게 잠들길 바라요.
방온도 11도 짜리라 없는 살림이지만.. 제 온기를 조금 나눠드릴게요.

어떻게 마무리할까요..?
전 이만 못다한 시험공부하러 가겠습니다. 으아악!!!!
7808 2017-12-19 00:47:22 2
[새창]
이순간 저는 작은 나무토막이라도 되고 싶어요.
물살에 계신 작성자님께 조금이라도 지지대가 되고 싶어서요.
어푸어푸해도, 숨쉴 수 있는 지지대..
제 간절한 소망입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모이면, 나무토막이 통나무가 되고, 통나무는 단단한 다리가 되어 작성자님을 뭍으로 유인하지 않을까요.
그러길 간절히 기도하고, 많은 분들이 그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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