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2
2020-08-11 22: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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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모르게 의미없이 죽고, 고통스럽게, 비참하고 억울하게, 태어나자마자 죽는 생명이 얼마나 많은데 신을 얘기합니까. 난, 종교인들이 신을 입에 올리려면 우선 세상을 바꿔야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전쟁터에서 태어나 총알받이로 쓰이는 애들, 부모 잘못만나 피기도 전에 꺼져버리는 생명들, 어느국경 근처에서 거래되어 성노예로 팔려 다니다가 장기가 적출당하기도 한다는 소녀들 등등. 신을 보기위해 가려진 이 장막들을 거둘 의무가 있는 사람들은 이시대에 신을 부르짖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빨갱이? 동성애? 이런 한줌도 안되는 아젠다를 가지고 선동하려니 호음을 못얻는 거지. 나같은 일반 사람들은 먹고사느라, 생각이 어려서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일들을, 낮은 곳에서 피죽한그릇 먹으면서도 우리눈에 가려진 장막을 하나 하나 걷는게 종교인들의 할일 아닌가 싶어요. 그게 멀리 봤을때 전도 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전광훈같은 사람은 사회에서 처벌하기전에 해당 종교단체에서 이미 처벌받아야 될 사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