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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8 21: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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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아이스하키, 큭히 미국이랑 경기 있는 날은 웬만하면 외출하지 마세요. 진짜 펍에서 맥주 피처병이 모니터를 향해 날라 다님요.
그거 빼면 인성들도 정말 좋고(물론 어딜가나 병신보존량의 법칙이 존재하지만) 한번은 제가 술을 좀 많이 먹어서 밤에 비틀대면서 집에가고 있는데, 어떤 노신사 한 분이 너 괜찮냐고 밤에 이렇게 비틀대면서 다니면 위험하다고 집까지 자기가 바래다 주겠다고(라고 하는 느낌 =ㅂ=;;;) 하길래 좀 감동먹었던 기억도 있네요.
뱅쿠버의 경우는 여름은 정말 덥지만, 습하지가 않아서 그늘에만 가면 시원하구요 저녁 9시가 되어도 해가 안져요. 겨울이 좀 그런데 춥기도 추운데 희한하게 눈오는 것보다 비를 더 많이 본 거같네요. 특히 1, 2월달 되면 정말 한달 내내 비만 내려서 우울증 생기는 기분.
그리고 물건 살때 무조건 receit(bill 지인가?)챙겨야 됩니다. 이거 없으면 주인이 내가 뭐 산지 알아도 절대 절대 환불 안해줘요(물건에 하자가 있어도).
그리고 홈리스 , 구걸하는 사람이 정말 많구요. 맨날 space chage?(잔돈 있으면 좀 줘)라는 말은 수십번도 들어요. 좋은 것도 많고 나쁜 것도 있겠지만, 저도 만약 이민가면 뱅쿠버를 다시 가서 그냥 조용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