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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1 02: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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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전 남자입니다) 여자분들한테 '뭐 그런거 가지고 그리 호들갑을 떠냐?' 란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 거같던데...
여자들은 성장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저런 희롱부터해서 심하면 성폭력까지 당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더라구요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 있죠?
거기 피해자들을 방송국에서 일년여 뒤에 취재를 나간 적이 있습니다.
거기피해자들은 밖에도 못나가고 집안에서 밖에 못 산대요. 병원에서 뇌 mri를 찍었는데 뇌의 어떤 부분이 완전 쪼그라 들어져 있더군요
모든것에 예민하고 공포심을 느끼고 불안해 하고 그런다더군요.
주변 지인이 '그 사고 당하고 보상금 몇천 받으니 얼마나 좋아' 그러는게 정말 섭섭하고 눈물이 나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이해를 못하겠죠.
예를 드느라 얘기가 좀 빗나갔는데, 여자분들의 세상 보는 시각이 그럴 수도 있다는 걸 이해해 주면 어떨까 싶네요..
가끔 여자들이 '호들갑(?)'을 떤다고 , 저러면 사회생활 못한다고 하는 남자분들 보면 여자분들이 섭섭하겠다 그런 생각 하게 되더군요.
저는 남자여서 저도 이해를 잘은 못하지만, 저 대구지하철방화사건의 피해자들의 기록 영상들을 보니
우리가 이해 못한다고 해서 우리 맘대로 별일 아닌 걸로 생각하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성욕의 감퇴는 신의 축복이라던데, 저 아저씨는 참 부인이 주는 한약이랑 챙겨주는 밥상 잘 받으면서
엄한데다 해소할라 그러는게 참 추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