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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17: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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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오디세이는(스탠리 큐브릭 감독), 하도 소문에, 잠온다, 어렵다 , 끝까지 보는게 고역이다 등등의 말을 듣고 술먹고
술김에 어려운 마음을 다잡고 봤는데, 저는 의외로 영화가 너무 좋았습니다....중간부터 술먹는 것도 잊어 먹고 본 듯하네요.
마지막에 태아로 돌아가는 부분에서는 전율과 함께, '와 이 감독은 천잰가?' 했는데, 이게 소설 원본이었다는
소리는 나중에 들었네요. 사실, 이게 장면장면이 어떻게 이어지는 거지? 라는건 잘 캐치를 못했음에도, 영화가 주려는 메시지는
투박하고 어설프게나마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이후에도 한번인가 두 번 정도 더 보고, 유튜브같은데서 해석본도 보고 했는데...뭐랄까...
대가들끼리는 어떻게든 통하는구나 싶었네요...(해석본 보면, 니체도 나오고, 불교의 무슨 사상같은 것도 나오고...엄청 심오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