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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01: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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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나는 곳은 사장이 바지 사장이고, 이사가 실제 사장인 곳이었는데, 입사 후에 그 바지 사장이 줄기차게 교회 나오라 그러더라구요.
죄송하다, 무교고 교회 관심없다고, 그렇게 거절을 하면 매번 인상쓰고, '손 윗사람이 이렇게 말하는데, 듣는 척이라도 해야지, 쯧'하면서 사람 불편하게 만들었음. 물론, 이사가 있을때는 나한테 한 마디도 안 검. 이게 스트레스가 돼서 3달 정도 있다가, 이사한테 다 꼰지르고 퇴사함. 나중에 이사가 전화와서 다시는 그런 일 없게 조치를 했으니, 다시 오면 안되겠냐 했는데, 사실, 의료기기회사 수입회사 여서, 영어로 해외 거래처랑 통화하는 게 자신이 없고, 부담이 커서 자발적 퇴사 고민 중에, 저 바지 사장이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준 격이어서 안감.
죄송해요 이사님. 참고로, 그 회사의 유일한 복지는 점심식사 제공이었음. 2000년대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