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05
2022-04-03 20:12:38
13
등산은 안 좋아 하는데, 산 숲길 걸어 다니는 건 무지 좋아함. 우연히 간 여행터를 둘러 보면, 살짝 오르막길에 사람들의 왕래가 있다는 흔적이 있는 길을 살방 살방 걷다 보면, 발밑으로 흙밟히는 소리, 낙엽 으깨지는 소리, 나무 잔가지 부서지는 소리같은게 걸을때마다 들려와서 트레드밀에서 걷는 거랑은 또다른 즐거움을 줌. 우리나라 여행지가 좋은 것중에 하나가, 수목원, 휴양림 같은 곳은 말할 것도 없고, 절이나 산성 같은 곳에 가보면 십중 팔구 좋은 산책길을 만들어 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