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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0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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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bc뉴스 중 일부 발췌했습니다.
펜스가 사회생활하면서 정한 원칙인데, "아내 아닌 여성과는 절대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부통령이 된 뒤 "남녀차별적이다" 이런 지적이 나오니까 "완전하게 맥락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굳건한 결혼 생활의 기준을 설명했던 것뿐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최근 성희롱 논란을 피하려고 여성을 배제하겠다는 이런 '펜스룰'은 여성이 있으면 성범죄가 생긴다, 그러니까 범죄의 책임이 여성에게 있다는 피해자 책임론과 비슷한 좀 이상한 논리입니다.
네, 우리나라의 여성 임원 비율은 불과 2.4%입니다.
아프리카 평균보다 훨씬 낮고요.
중동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절대 다수인 남성들이 또 다른 벽을 여성들에게 세운다면 여성의 사회활동은 더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박 기자, 잘 들었습니다.
'펜스룰'로 이름 붙여진 풍조는 여성을 존중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가까이하면 사고를 낼 화근쯤으로 취급하는 생각의 결과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553844_22663.html?menuid=nw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