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드리자면,
이 사진을 봤을 때 들었던 느낌과 강남스타일 성형 얼굴들을 봤을 때 들었던 느낌은 거의 흡사해요.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과도한 의식, 개성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획일화로 빠지는 아이러니, 속물성,
컴플렉스로 그렇게 고통 받으면서 세상의 평균에 포함되고 나면 타인들을 무시하는 이중성,
그리고 사람들을 이렇게 천박하게 만들어내는 사회의 분위기, 등등에 대해 환멸감 같은 걸 느끼는 거죠.
그럼에도 왜 유독 성형 여성에 대해서만 이렇게 논란이 많은가, 하면
아마 그건 성형 여성들을 향한 비꼼에 다른 결의 맥락이 추가로 들러붙기 때문일 거예요.
이른 바 '여혐'이라고 불리우는 '싸잡아 여성 비하, 여성 혐오'라는 맥락요.
아마 여기 다수의 오유저들이나 건전하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여혐과 속물성을 구분하여 비판할 거라고 봅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구요^^;)
하지만 여성들 입장에선 우려되기도 하는 게 사실이에요.
인간 종의 어리석음을 여성이라는 종의 특성으로 치환해 버리는 문제와
남성, 여성 모두가 지니고 있는 이중잣대, 일반화 오유 등을 조심하며 치열하게 이야기하다 보면
이 여혐 논쟁도 조금씩 해소가 되겠죠. 그럴 수 있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