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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9 05: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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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이들의 죽음은 트라우마로 본인을 오랜 시간 힘들게 하기도 하는데 많이 힘드시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종교가 있다면 절이든 성당이든 교회든 (사이비는 아니됩니다.)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고, 종교서적을 필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에요. 여행과 책, 그림, 음악, 악기 등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반응이 사실 상당히 냉정한 느낌도 있어요. 하지만 글쓴 님을 바라보는 친구분들도 가까운 친구 어머니의 부고에 마음이 무겁겠죠.
내가 이렇게 슬프고 아픈 이야기를 계속 하면 듣는 이들의 심정도 힘들겠지. 라는 여유는 아직 힘들 겁니다.
정서적 홀로서기가 필요해요.
사람이 모든 답이 듯하나 모든 답이 될 수도 없어요.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든 만큼 그들도 힘들었구나.
이런 방향으로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또 고통스러운 생각이 밀려올 땐 여기에 글도 올려 주세요.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