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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18: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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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읍읍은 행정가로서는 합격점일지는 몰라도 정치인으로서는 낙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보통 어느 정도의 팬덤이 갖춰진 정치인들은 어딜가나 극성으로 자길 환호하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그 뽕에 심취되어 시야가 좁아지는 오류를 범 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시야가 좁아졌던 케이스로는 잠깐 정줄을 놓을 뻔 했던 서울시장님이 떠오르네요.
거기다 자기가 세상을 보는 방법과 태도 그대로 다른 이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살겠거니 착각을 하는 부류들이 그 팬덤의 코어라면, 그런 인기뽕에 경도되어 자꾸 자극을 주는데만 익숙해져 있는 정치인과의 콜라보라면 그것보다 최악인 경우도 없겠지요.
생명체의 역치는 자극을 계속 받을수록 민감도가 떨어지고 순응을 하면서 더 큰 자극을 필요로 하게 되지요. 사람의 정신적이고 추상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됩니다.
이런 점이 가깝게는 포퓰리즘 정치로 흐를 수도 있고, 멀리는 예측불가능 한 불확실성 속에 민중들이 불안에 떨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이읍읍을 완전히 지운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