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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15: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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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하게도 군은 생산을 위한 조직이 아니므로, 대민지원이나 인근시설의 제설을 도와주는 것 역시 '도움'일 뿐 '의무'가 아닙니다.
제가 위에 쓴 대로 작전에 필요한 만큼만 제설을 하면 되는것이죠.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중인 국가이며, 해당지역은 전방에 속하고, 전략적 요충지 또한 많은 곳이죠.
군인들의 원래 임무에 충실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제발. 어짜피 제설하는거 끌려온 애들이 다 할거 아닙니까.
저도 5월까지 눈보면서 군생활했고, 당시에 대민지원, 제설작전 치가 떨릴만큼 많이 해봤습니다.
님 말씀대로 국가에서 치러지는 아주 큰 행사라는 올림픽 기간동안 폭설이 내릴 수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놓고, 할만큼 하고서 안될 때 군이 투입되는게 정상이지, 군인력이 있다고 그런 준비 대충 해놓고 부대에서 제설훈련을 하고있는 꼬라지가 정상이 아니라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되던 말던 관심도 없고 볼생각도 없지만, 그렇다고 망하라 고사지내라 수준은 또 아닙니다.
무리해서 유치한거 그 수준에서 마무리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