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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0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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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팟캐 여러개 소위, 순위권에 있는 팟캐들 올 한해 거의 들었는데요, 들으면서 느끼는건 머지 않아 구조조저이 있겠구나라는 거에요.
팟캐를 찾아 듣는 사람들은 소위 기존 언론이 주지 않는 정보( 그리고 격식에서 벗어난 솔직함이 주는 재미) 때문에 팟캐를 듣고 지지,응원,후원해주는 건데, 그리고 시기상 더불어 민주당 탈당사태, 총선, 대선, 탄핵국면등 쉴 틈없이 일어나는 화제가 될만한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서, 쉴틈없이 정보를 찾아 팟캐를 듣고 있는 건데, 너무 많이 생겼어요. 하는 이야기도 비슷하고, 청취자들은 귀중한 시간을 투자해서 듣는 건데, 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좀 짧게 진행 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 기본이 1시간 이상이에요. 청취자들이 가진 자원은 한계가 있고, 이 부분에서 주요 사건들이 흘러가면, 자원의 할당에 대한 조정을 청취자들이 하면서 팟캐가 정리 되겠구나 싶습니다. 이작가나 봉도사등등 선의로 열심히 뛰어주고 있지만, 일정부분 팟캐라는 권력에 취해있구나 라는 느낌이 간혹 들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사람이 여러개의 팟캐를 운영하는데에 대해선 비판적입니다. 맥스 2개가 한계가 아닐까, 두 방송의 성격이 차별된다는 전제에 한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