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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5 14: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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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더럽고 힘든걸 안하려는게 아닙니다 님.
지금 기성세대들이 굉~~~장히 큰 착각을 하고 있는게 뭔줄 알아요?
"젊은애들이 더럽고 힘든걸 안하려고 한다" 며 젊은이들을 호도하고 있어요
그게 아니에요. 더럽고 힘든거면 "더럽고 힘든일"인만큼 그에 합당한 급여를 달라는거거든요
코로나가 지나간 후 조선소에 사람이 없다는 말 많이 들었을겁니다 그런데 왜 사람이 없을까요
왜 건설업계에 젊은 사람들이 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세요?
하다못해 공장도 그렇습니다 왜그럴까요
사람을 도구로 봤기 때문입니다.
더럽고 어렵고 힘든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의 말로를 본 청년세대들은
저렇게 섀가 빠지게 일했는데도 입에 풀칠이냐? 차라리 결혼이고 나발이고 다 안하고
내가 큰 고통을 겪지 않으면서 살 수 있는 알바나 하련다....로 돌아선거죠
사실 , 각종 사업장이나 현장의 소장들 인 아버지 세대들이
남의 자식 착취하려고...더 떼먹으려고만 안했어도 이런 결과까지는 나오지 않았으리라 장담합니다
당장 저도 겪어봤으니까요.
가~장 중요한 급여에서부터 장난질을 시작한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요
본인들도 고생해놓고... 남의 자식을 등쳐먹는다면...당신들의 젊은 시절 고생은 빛바래진거죠
지금 한국같은 방식으로 나라가 망하면 ...한국의 지폐들이 무슨 소용일까요
더더군다나 블루칼라들에 대한 존중도 없습니다
이미 블루칼라들을 사회적 패배자 인생으로 보는 관점은 기성세대들이 만들었잖아요.?
여기에 블루칼라들에 대한 천대와 무시가 만연하죠 아직도요.
조롱 핀잔 비아냥 폄하를 들으면서 일하는걸 즐기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세상이 달라졌으면... 이제라도 바꿔야하거나 본인들이 달라져야 할텐데
아직도 "너희들이 뭘 알아!" 이게 기성세대들입니다
유시민님이 그렇게 말했죠 60년대생들이 참으로 고약한 세대라고... 저는 거기에 백번 공감합니다
세대갈등 일으킨다고 우리 부모님세대 모욕하는거 아니냐고 불편하실분들 있겠지만
어쩌겠어요 다 사실인데...
저도 무시 당했던 적 조롱당했던적 있으니까....그런 일을 또 봤으니까 이런 말을 하는겁니다
이런식으로는 다수가 블루칼라에 가고싶어하지 않을겁니다
더더욱 자신만 세상 살다가 저승으로 갈거구요 ..
불편한 진실을 손바닥으로 가려봤자라고 봅니다. 어른들이 바뀌어야 해요 사실.
지금 이 나라 바꿀 수 있는건 어른들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