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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1 13: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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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다투는 대중 매체, 옳고 그른 문제를 벗어나 참 답 안 나오는 상황이네요.
막말로 재정적으로 확실히 믿는 구석이 있는 소수의 매체를 제외한
대다수의 매체 중 하나인 시사인이 제정신으로 이 현상을 바라보고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해요.
거기에 광고 끊기는 것과 소비자 불매를 같은 상황으로 묶으려는 것도 꽤 절망스럽습니다.
광고는 결국 이중 소비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광고 없이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지만, 소비자 없이 광고를 유지할 수는 없거든요.
결국, 이중 소비 모두를 잃게 되는 치명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 건데 이런 맹점을 업계 종사자들이 모를 리는 없고,
일종의 블러핑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좀 듭니다. "난 아무렇지도 않아, 압박해봐야 아무 소용 없어"라고 말이죠.
막장으로 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