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
2017-06-15 08:49:21
0
8,9 한미FTA에 대한글보니까 떠오르는게있는데,
최근에노통 추모식한날에 JTBC소셜라이브에서 기자들이 손석희앵커에게 물었습니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안나고 대충적겠습니다)
기자: 노무현대통령과의 기억에남는 추억이있습니까?
손석희: 내가 100분토론할때 노무현대통령이 왔었는데, 그때 방청석에서 한젊은이가 노통한테 물었습니다" 한미FTA는 왜체결한겁니까?" 그때 노무현 대통령이 대답이 기억은 안나는데 시원한 답변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대통령이 토론이다끝나고 저에게 요청을하더군요"제가 대답을 잘하지 못한게 있는데 다시한번 젊은이한테 답변해도 되겠습니까?"라고 그러시라고 했더니 그때 말하던게 한신의 일화더군요..
-----------------------------
그이후의 손석희 앵커의 발언은 한신의 일화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한신의일화는 손석희앵커의 말을 쓰는 것보다 직접 적는게 나을 것 같아서 밑에 같이남깁니다.
한신은 무예를 연마하기 위해 늘 큰 칼을 차고 다녔다. 그러한 한신의 모습을 본 마을의 무뢰한들은 항시 그를 비웃었다. 어느 날 무뢰한들 중 한 명이 나서서 “네가 비록 장대하고 칼 차기를 좋아하나 속은 겁쟁이일 뿐이다. 네가 진정 용기가 있으면 내 머리를 베어봐라”며 놀려댔다.
한신은 속으로 생각했다. ‘네 머리를 베어서는 뭘 하겠는가? 그러면 나도 목숨으로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한신이 화를 내지 않고 참아내자 무뢰한은 더욱 기고만장하며 놀려댔다 “나를 찌를 용기가 없으면 내 가랑이 밑으로 지나가야해!”
한신이 만약 이 함정에 빠졌다면 한신은 일찍이 잘못되어 그의 포부도 수포로 돌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한신은 이를 간파하고 도리어 중국 전통문화 중의 ‘인(忍)’의 내포를 발휘해 무뢰한의 가랑이 밑을 지나가는 치욕을 견뎌냈다.
이때부터 ‘천하의 명장 한신이 남의 가랑이 밑을 지나갔다’는 일화를 후세에 남겼으며 역사상 ‘대인지심(大忍之心)’의 표상이 되었다.
[출처] 명장 한신(韓信)의 아름다운 일화 |작성자 순수 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