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밀이 망한건 신제품 개발 안해서인건 아니에요
신제품 개발은 편의점 자주가는 사람은 알겠지만, 흑당밀크티, 초코츄러스라때, 달고나 라때 같은 PB상품 엄청 새로 나왔어요
맛이 ㅈ 같아서 한번 먹어본 사람은 왼만하면 잘 안사먹는 단점이 있지만
PB상품이 많고, 환원유로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싸게 책정되고, 2+1 1+1의 행사제품이 대부분이라서(안그러면 안사먹음)
박리다매로 엄청나게 팔아재껴야 되는데, 요즘 운송비도 많아지고 박리다매로 팔아봤자 적자만 보게된거죠
위의 매출액 하락폭을 보면 오히려 남양보다 낮아요
21년 매출액도 1800억이라 20년하고 비슷한 수준인데, 영업이익은 -123억
1800억 매출액이 대단한 매출액인게 21년 남양(90억)하고 매일(90억) 매출액 합한거보다 10배 많은거에요
오너들은 생각하겠죠
이거 겁내 팔아재껴도 계속 손해만 보니까 그냥 장사 접어야겠다 하구요
그래서 20년부터 다른 업체에 넘길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사가니까 그냥 때려치는거죠
실제로 언론에서는 2017년까지는 좋았다고 하는데, 솔직히 2500억 팔아서 영업이익 15억이면 완전 손해에요
고급화전략으로 나가기엔 너무 늦었고, 박리다매로 연명하기도 힘든시기라 온거라
언젠가는 망하긴 할 회사였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