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단어가 생겨나는 것은 오히려 언어에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고 좋은데, -에, -의를 요즘 어린 친구들은 특별히 구분하기 어려워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가정의달' 같은 단어도 '가정에달' 로 표현하는데... 진짜 의를 에로 발음하고 적는 경우가 정말 많이 보여요. 저는 이 경우가 제일 견디기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옥스포드 영어 사전에 한국어가 올해 유래없이 많은 단어가 등재되었다고 하던데, 참 재밌는게 지금 등재 고려중인 단어중에 '치킨' 이 있다는 거에요. Chicken 고유의 닭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한국식으로 튀겨 양념한 닭' 이라는 뜻을 가진 치킨이라는 단어를 옥스포드 영어사전에서 등재하려고 고려중이라는거죠.
위에서 몇몇분이 댓글 다셨던 것 처럼 말은 변하고 새로운 단어들도 계속 생성되는 것 같습니다. 마냥 트렌드가 바뀌어 가는 것을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쯧쯧'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꼰대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지킬것은 지키되 모두가 흐름에 뒤쳐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핑크색 정말 눈 아파요 ㅠㅠ 댓글 다 쓰고 나서 한번 검수해보려고 했는데 눈알이 아파서 못하겠어요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sbSSMLu_fb0 14:58 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ht-IHqmlW8k 10:54 부터
위 두 링크는 뉴스공장에서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한국어 단어가 많이 등재된 것에 대한 인터뷰를 한 내용들인데 저는 참 흥미롭고 재밌게 들었거든요. 이 글에 계신분들 모두가 언어에 참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1월 12일자 mbc에서 재취재를 했는데 주민들이 주민대표 물러나라는 현수막을 걸겠다고 했더니 오히려 아파트 홍보가 되어서 좋다는 개소리를 했다더군요. 물론 주민대표에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은 없답니다. 본인이 억울할 뿐이래요. 그 이후는 잘 모르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KgV5qgZehM
현업 자영업자입니다. 물론 직원은 쓰지 않지만 최저시급 폐지는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상식을 가진 분들이라면 동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그저 이기적인 것이겠죠. 최저시급보다도 적게 주고 사람을 쓰겠다는 업주와 본인은 최저시급이나 따지는 직장보다 좋은 직장에 다닐 자신 있다는 젊은 노동자들이 그런 사람들이겠죠.
아이러니하게도 교육에 힘쓰다보니 고학력 고급 노동자들은 넘쳐나지만 그들을 수용할만한 좋은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방에는 최저시급을 따지는 중소기업들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 난 경우를 꽤 보았습니다. 그 중소기업들은 일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문제도 있겠지만 최저시급이 폐지 되면 돈이 필요해 그런 환경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쓰레기 같은 직장에도 더 숙여야 하는 상황이 생겨나겠죠.
자신은 이기주의가 아니라 개인주의라고들 말하는 사람들 최근에 많았는데 이미 그 선을 넘어선 것 같아요. 어릴 때 1박2일을 보면서 '나만 아니면 돼' 라는 말을 보면서 앞으로 저렇게 세상이 될 것 같아 두려웠는데 이제 그 세상이 된 것 같아요. 이타심을 가지고 살면 이용만 당하고 바보만 되는 세상에 되버렸어요.
점점 이런 세상에 적응하고 살 자신이 없어지네요... 반드시 저 치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막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2의 경우 녹차 홍차 황차 우롱차 보이차 흑차 청차 모두 같은 차잎으로 만듭니다. 만들어진 지역적 특성에 따라 발효정도가 다른것 뿐이에요. 구분하시려면 차 앞에 붙는 단어에 주목하시면 상당부분 정확하게 가려집니다. 뽕잎차, 국화차, 메밀차, 오미자차, 캐모마일차, 페퍼민트차 처럼 차 앞에 다른 재료의 이름이 붙으면 녹차 잎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차만의 고유브랜드 인 경우는 제외)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살면서 가장 비싼 고기를 먹어본게 스님이 사주신거였어요... 어른들 있는 자리라서 별 말 못하고 가서 먹었는데 맛은 좋더군요... 평소에 알고 있던 상식과 반대되는 상황이 오니까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스님이 있는 사찰도 한옥 스타일의 고깃집을 개조해서 절로 만든거라더군요. 조계종이시면서도 공공연하게 고기를 그냥 드시는 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