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광과민성 피부염.... 이 중 무릎은 완전히 아작나서 운동선수 생활을 그만둬야 했어요.... 군대가기전엔 로션 조차 바르지 않던 피부였는데 군대에서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되다 보니 별 희안한 병을 얻어 지금도 한겨울에 조차 썬크림을 듬뿍 바르지 않으면 얼굴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찢어지는 질병을 얻었구요...
저도 아직 밥그릇 만한 그릇이지만 이전에는 간장종지였습니당.... 제 그릇을 넓혀준 것은 세월과 가족들이지요 워낙 세상을 다양하고 독특하게 사는 동생들을 보며 저 또한 그들을 품기위해 저 자신을 천천히 바꾸었기에, 형제는 서로가 서로를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우님도 그런 과정에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