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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14: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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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 증권사였는데
지점에 처음 배치받고 나서 한달정도는 가만히 있더니 한달뒤 부터 엄청 괴롭혔음
진짜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엄청 지랄했음.. 기억나느게
엑셀 여태까지 가운데 정렬했는데 왜 왼쪽 위로 정렬해놨냐고 한 30분을 개 지랄함
근데 여태까지 서류 만든거 보면 다 왼쪽위로 정렬해놨음... 이건 이거대로 지랄하고
커피나 간식같은거 사면서 잔돈 빌리고 안갚기
(대단한 새끼인게 카드밖에 없는데 사달라고함 계좌로 준다고 ㅋㅋ)
대리비 나중에 준다고 하면서 현금 받아가기
결재판으로 머리 때리기 등등 하다가
한번은 거래처에 사업자등록증 사본 요청하려고 전화했는데
왜 자기 거래처에 허락도 없이 전화하냐고 지점장실로 불러서 지랄하다가
부모거 남의 거래처 도둑질 하라고 가르쳤냐 그래서 바로 모니터 집어가지고 지점장실 유리에 집어던짐
책상 위로 올라가서 다 걷어차고 책상부숨
장식장 다 엎어버림
쌍욕하면서 시1발1놈이 너 밤에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고 함
고소하려면 해보라고 니가 나한테 시킨일들 증거 다있다고
(주간수수료 삥땅치기 을되는 법무사나 법무법인한테 보수 페이백 받기 나한테 삥뜯은거 내역 기타 등등)
사직서 내고 걍 나감
일주일 있다가 퇴사 처리 됨.
알고보니 본점에 있는 A부장이 제 대학선배라서 몇번 지점 놀러와서 얘기하고 그랬는데
지점장이 잡은 라인에 있는 B부장이랑 둘이 사이 안좋다고 저를 괴롭힌거임 ㅋㅋㅋ
정식으로는 보고 안들어갔는데 다 퍼져가지고 인력관리 못한다고
지점장 본점으로 들어가서 벽보다가 자진퇴사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