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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0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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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개는 시골식 교육이 필요함
큰아버지네 집이 시골이고 마당이 넓은 집임
초등학교 1~3학년쯤? 마당에서 친척형이랑 축구공차고 놀고 있는데
풀어놓고 키우는 큰아버지네 똥깨가 공 쫓아오다가
제가 먼저 공 잡으니까 제 다리 물었음(옷 위로 물어서 심하게 안물림)
어른들이 평상위에서 술드시면서 제가 뛰어노는거 구경하시다가
제가 으앙하고 넘어지고 개1새1끼가 무니까
바로 달려와서 개 걷어차고 진짜 살벌하게 두들겨팸
그리고 엄마가 달려와서 피는 안났다고 하니까 좀 더 패다가 줄묶어서 놔두심
피 났으면 피맛 봤으니까 살려두면 사람 또 공격한다고 잡아야 했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심.
이걸 이렇게 상세하게 기억하는게 개한테 물린것도 물린건데 그렇게 살벌하게 개를 두들겨 패는게 어린나이에 충격이었음
그 다음부턴 제가 놀러가면 똥개가 저를 피했음 6학년 정도 돼서 덩치 커지고 하니까
그떄부턴 컨트롤이 가능해져서 데리고 놀고 그랬음 한번도 입질해서 문제일으킨적 없었고
결론 : 사람 무는개중 존나 쳐맞으면 교정이 되는 개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