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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8 1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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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슈마허의 일화
은퇴 이후의 일인데 공항에 가려고 택시를 탔다.
비행기 시간이 빠듯했는데,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해 택시기사에게 자신이 운전해도 되겠느냐고
정중하게 부탁한 이후, 자기가 택시기사를 공항까지 모셔다 드렸다.
관련기사. 심지어 이때 운전한 택시는 보통 승용차도 아닌 승합차인 미니밴 Opel Vivaro였는데
이 물건을 갖고 163km까지 밟았다고 한다.
대충 우리나라로 치면 스타렉스 가지고 어지간한 차들 바르고 다녔단 이야기다.
택시기사 왈 " 절대 불가능할 것 같은 코너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후 슈마허는 택시비 60 유로에 더불어 100유로 팁까지 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