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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6 0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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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말하면, 전쟁의 형태 차이에 기인한 문화 차이지 국민성 차이는 아님요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주로 외침이라 민초 하나하나까지 죽느냐 빼앗기냐의 선택을 강요받았죠. 그래서 의병이 일어나는거고
열도에서의 전쟁은 주로 내전, 권력층만의 다툼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지배계급이 바뀌는 것 뿐이지 피지배계급은 지배계급에게 있어선 재산과 다름없는 존재였기 때문에 웬만해선 손을 대지 않았음. 그렇기에 굳이 목숨걸고 의병을 할 이유가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