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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02: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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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서실장하며 박근혜 밑에서 이전까지는 꿀 잘 빨았죠.
그런데 나름 소신은 있어서 원내대표가 되고나서 국회연설때,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다. 중부담 중복지로 나아가야 한다. 고 외쳤다가 박근혜한테 미운털 박혀서 쫓겨났습니다. 그런데 어짜피 민주당으로 올 성향도 아니고 무소속 의원으로서는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못하죠. 그러니 끝내 새누리당에 들어간거고요.
어지간하면 새누리당에서 비벼볼랬는데, 그 난리쳐서 총선 대패하면서도 친박들로 죄다 채워놔서 어찌해 볼 여지가 없었고, 반기문 중심으로 뭉치면 새누리당을 밀어내고 보수쪽 차지할 수 있겠다 싶으니 우루루 나가서 바른정당 만들었는데 반기문 나가리 되면서 바른정당도 나가리.
뭐 그 와중에 끝까지 대선 완주했고 여전히 나름의 의지를 피력하는걸 봐서는 그가 내세우는대로 개혁보수의 기치를 들만한 자격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