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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2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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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교를 가자마자 몰래 나와서 여기저기 떠돌았던 이유가 이거였어요 학교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고등학생때였는데 야자까지하면 거의 열두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야 했어요 저는.. 오전에 조금 버티다가 점심시간에 그냥 나갔죠.. 아무도 내 편이 없었고 아무도 제 이야기를 들을려고 조차 하지 않았어요
매일 아침 학교에 가기 싫어서 방 문을 잠그고 가기 싫다고 울부짖었어요 하루는 담임이 초인종도 안누르고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서 가자고 하더군요 이게 더 싫었고..
어째저째 졸업은 했는데 친구들은 별로 없네요 그래서 집순이가 됐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