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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1 1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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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이는 단순한 지역감정으로 보긴 힘들다. 일반적으로 강력범죄의 경우 인구가 많은 대도시 쪽이 많이 일어나지만 대도시는 적어도 '지역 관행'이라며 사건을 덮거나, 신고를 해도 수사조차 거부하거나 하는 기묘한 사태는 거의 사라졌다. 반면에 인구가 적은 격오지에서의 사건은 쉽게 묻혀 사라진다는 점과 실제 최근래인 2014 신안 염전노예 사건 역시 해결되지 못했다는데 대한 불안감 증폭으로 인해 인터넷에서의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런 사건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본인들의 지역 이미지를 지키려고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비난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에 격분하여, "너희들이 피해자를 비난하는 행태 때문에 너희 스스로 니들 지역 이미지를 더 깎아먹었다."고 비난하는 경향이 주로 나타난다. 당연하겠지만 지역 이미지 실추를 우선으로 걱정하는 걸 바꿔 말하면 자신들이 지역이기주의로 똘똘 뭉쳐서 사건에 대한 본인들의 태도 문제와 외지인의 안전문제는 전혀 해결하지 않은 채 (지역 이미지에 의존하는) 외지인 관광객은 계속 끌어들이고 싶다는 도둑놈 심보다.
나무 별로 안좋아하는데 보기쉽게 정리된곳이 거의 없어서 한번 가져와봅니다.
그래서 신안은 어떤 노력을 하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