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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09: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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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도 노-피어 정신으로 선수들을 무장시켜 정말 최강의 타선을 만드는등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공헌한 점은 많지만, 그렇다고해서 로이스터가 용병술의 대가이고, 선수기용을 아주 잘했다고 말하면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로이스터 시절에도 정말 출근도장찍듯 투수하러 올라와서 퍼지고 부진해버린 선수들 있습니다. 강영식, 김일엽, 조정훈...특히나 조정훈은 부상 낫고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쓰다가 다시 부상당했죠. 뼈기혁이라고 놀리던 박기혁선수도 쉴틈없이 구르다가 부상당하고 지금은 공익간걸로 알고있습니다.
제리 로이스터 용병술의 결점은 자신이 믿는다고 생각한 베스트멤버들에 대한 신뢰가 컸던 나머지 그들을 무리하게 굴린 점도 있다는건데, 사실 잘 따라간 선수들(대표적으로 똑딱이 타자에서 장타력도 갖춘 선수가 된 홍성흔이라던가)은 모두 대박에 가까운 실력향상을 보였지만, 그 아래에는 역시 잦은 기용과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퍼지고 부상당한 선수도 많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