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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5 17: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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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문학과입니다.
'죽은시인의 사회'라는 책을 너무 감명깊게 읽어서 들어오게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작가 가만 안놔둘거야...는 훼이크고
영어영문과는 말 그대로 '영어학'과 '영문학'으로 나뉩니다.(나중에가면 어차피 두개 다 듣게 되겠지만 대학원까지 생각을 둔다면 이렇게 나누는게 더 괜찮습니다)
'영어학'은 언어학과 마찬가지로 영문법,작문,화법,음성학등과 관련된 영어라는 언어의 원리적인 측면을 배우게됩니다. 사회에서의 실용가능성은 낮은편에 속하지만 자신이 단순히 비즈니스 잉글리쉬가 아닌 좀 더 심도있는 영어를 구사하고 싶고, 더 좋은 영어를 위한다면 영문학과 함께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영문학이 건물의 기둥이라면 영어학은 기둥이 무너지지 않게 옆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지지대입니다.
'영문학'은 중세시대 영어문학(보통 셰익스피어,스펜서,디킨스 등등), 현대시대의 영어문학(호손,멜빈,포크너 등등)의 소설이나 시문학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매우 당연하지만 암기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교수님의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문학작품을 거의 통째로 외워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소설뿐만 아니라 시문학,극문학 등등 영어관련문학은 모조리 다 배우게 됩니다. 죽어라고 문학작품만 파야하는것은 아니고 좀 더 격식있는 영어사용법이나 더 고차원적인, 쉽게 말해 수준있는 영어를 배우게 됩니다.
참고로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영어실력 증진을 위해 영문학과 오시려거든 생각을 좀 하시는게 좋습니다.
영문학은 영어를 배우는 학문이 아니라 영어로 배우는 학문입니다.
그리고 영문학과 다닌다고 영어잘한다고 하지마요. 저희도 수능쳐서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