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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2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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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학생 5명에 집단구타 당한 뒤 자살한 30대, 검찰 '쌍방폭행'으로 마무리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01/2014040102640.html
사건이 벌어진 날은 지난해 12월 23일이었다. 숨진 이모(32)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울산 중구의 한 상가 6층 노래방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여고생 1명을 포함한 고교생 7명이 우르르 엘리베이터를 타기 시작했다. 이씨가 “먼저 내리고 타라”고 말하자 이들은 이씨를 무차별 폭행하기 시작했다.
얼굴과 머리, 배 등을 집중적으로 폭행당한 이씨는 코뼈와 눈 주변의 뼈가 골절됐다. 여학생이 볼펜으로 이씨의 얼굴을 찍어 코에 구멍이 나기도 했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고, 8주 동안이나 입원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