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동감입니다. 90년대까지도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낙태하는 일이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심지어 지금도 셋째 성비는 여전히 비정상적이고, 아들아들하는 집안도 있어요ㅡ 저런 식으로 낙태를 심각하게 보지 않고, 무조건 여자의 자기결정권으로만 몰아가면, 여아낙태도 그 범주에서 비난할 수가 없는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고.
태어날 애기를 위해서라도 무조건 출산은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낙태가 저렇게 자랑스러울 일은 아니잖아요. 피임법 교육과 피임율 높이고, 여자만 처벌하는 법을 바꾸자면 모르겠지만.. 왜 생명을 대하는 방식이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인권 범주 안에서 봤을 때도 진짜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