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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23: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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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미담은 아니죠. 여태껏 본인들의 행동으로 어떤 정치적 파급이 일어날지 조심하셨던 분들이 굳이 나서야 하는, 현 상태에 대한 씁쓸한 자각과 반성, 그분들에 대한 죄송함, 이로서 강경화 후보를 채택하지 않을 야당이 받게 될 심리적 압박과, 과연 그분들의 지지를 거부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정치적 스탠스(반문재인 정부)를 유지하는 모험을 감수해야 하는지 지켜봐야하는 정치적 계산까지, 굉장히 상징적이고 함축적인 사건이라고 봅니다. 그런 것 치고 2초는 심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