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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9 10: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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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2학년때 그때 나온 강준만 교수의 김대중 죽이기를 읽었습니다. 그걸 읽고 제가 바뀐게 아니라 제가 생각하고 있는게 맞다...라고 확신시켜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어릴때부터 강남에서 살고 있으며 부모님은 평생 자유당으로 투표 하셨고 데모하는 학생들 전교조 욕하시는 분이십니다. 다행히 전 부모님의 영향을 받진 않았지요)
조기숙 교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보다 강준만 교수책은 늦게 읽으셨더군요). 그분이 팟캐 나와서 그분 얘기듣고 깨달은게 아니에요. 제가 갖고 있던 생각에 확신을 준거 뿐이죠. 저만 그럴까요? 물론 새로 깨달은 사람도 있었겠지만 그건 소수에 불과할겁니다.
나꼼수 파파이스 뉴스공장 권갑장 등등이 국민을 계몽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건 굉장한 오판입니다. 국민들은 그걸 듣고 나만 그리 생각하는게 아니구나..공감의 확신을 하는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