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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16: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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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했던 41%가 모두 균질한 구성원이라고 그들이 착각하나본데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죠.
규모가 있다보니 또라이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생각의 스펙트럼이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에는 문재인을 선택하여 이 나라 조금 더 공정하고 살기 좋은 나라로 바꿔보겠다는 것이죠.
그들 눈에는 대장 또는 주인이 있고 그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 지지자로 보이나 봅니다.
또한 시민들의 지적 수준이 자신들이 쓴 기사를 비판할 능력 없고, 그냥 수용만 하는 계몽 대상자로 생각하는것 같고요.
하지만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도 많아졌고, 이제는 정보 습득과 공유가 수월해서 지식이 특정인만의 전유물이 아니죠.
그 동안 언론이 시민을 어떤 존재로 생각하는지, 시민을 어떻게 바라보며 대했는지 그 추악한 인식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고 봐요.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언론 권력에 대한 시민의 감시가 더 조직화되고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비판 자유 지대'에서 잘난체 하며 마음껏 떠들었던 언론들, 이제 긴장해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