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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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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글들 보고 뉴스룸 봤는데 언뜻보면 와 이번에 손석희가 앵커브리핑으로 국당과 찰스를 비꼬았어 와 별일이야 할수도 있겠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추미애의 땡깡발언의 배경을 알고 있단 뉘앙스를 그냥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당 막말과 비교해가며 뒷맛이 개운치못한 양비론을 묻혔더군요.
대선전 대선 대선 후를 거치면서 뉴스룸을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알수있죠.
손사장이 찰스를 쉴드칠땐 양비론 안묻힌단 걸. 얼마전 김이수 재판관 부결 첫보도 할때도
국당은 쏙 빼고 여당무능책임론 꺼내며 다 묶어서 국회혼란이 문제다. 이미 국민들은 국당의 부결책임과
부결 후 찰스발언에 분노하는 중이었는데 말입니다.
모르는 분들이야 미운털 운운하겠지만 진정 비판적 지지를 보내야할 언론 뉴스룸을 보며
양비론 안묻혀야 할때 잔뜩 묻히고 양비론 필요한 순간엔 프레임에서 아웃시켜 비판당하는 주체의 책임을 최소화시켜주는
패턴을 알고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아쉬운 브리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