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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2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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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종석 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해 달라.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탁 행정관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내어주려는 뜻으로 보인다.
그가 사의를 번복했는지는 명확치 않다. 대통령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등 장관급이 3명, 여러 수석비서관 등 차관급이 10명 일하는 청와대 비서실에서 2급 선임행정관의 거취를 놓고 이런 정도의 설왕설래가 오가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김 대변인이 전한 임 비서실장의 말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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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기사 전문을 봐서는 이번에 사의 표명하고 첫눈 오면 놓아주겠다 하는 제안 뒤에 탁현민이 의견 전한 것은 아직 없다는 거고
임실장님의 말씀에 따르기로 했다는 내용은 그 전에도 이미 사의를 표명했으나 남북정상회의 까지 해달라한
임실장님 말에 따랐었단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