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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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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위반사는 고등 척추동물이 추락시 머리를 항상 올바른 상태로 유지하려고 하는 반사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높은 곳에서 거꾸로 떨어져도 머리를 올바른 상태로 유지하려고 자신의 몸을 비틀게 됩니다. 이때 떨어지면서 팔다리를 펴 공기가 닿는 표면적을 넓혀 공기의 저항을 받아 떨어지는 충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정위반사가 이뤄지는 시간은 0.2~0.5초 사이의 찰나라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공기의 저항을 받아들여 낙하의 충격을 줄일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필요합니다. 정위반사가 이뤄지는 시간은 대략 고양이가 6~7층에서 떨어질 때 걸리는 시간과 비슷하다고 합니다.